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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스눕 육아법'
| 베스트베이비
2010년7월호 | 작성일:2010-07-14 16:02:54 | 조회수:334 | 추천수:0
생후(11-12개월),생후(13-18개월),생후(19-24개월),생후(25-36개월)
출간과 동시에 전국 주요 서점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고 있는 자기계발서 <스눕>. 다소 생소한 단어인 ‘스눕’은 ‘상대가 생활하는 장소나 소지품 같은 단서로 그 사람의 성격을 읽는다’는 의미다. 실제로 우리는 고정관념과 편견에 사로잡혀 객관적으로 주어진 단서조차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일이 많다. 그 대상이 자녀라면 더더욱 그렇다. 내 아이를 객관적으로 보기 위한 스눕 육아법.

일상의 행동을 통해 우리는 다양한 물리적 흔적을 남긴다. 커피가 말라붙은 잔, 뽀얗게 집 안에 쌓인 먼지, 싱크대에 늘어놓은 설거지거리… 청소를 귀찮아하는 사람의 성향을 알려주는 흔적이다. 이런 소지품이나 흔적은 때로 상대를 직접 마주 대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보다 더 많은 정보를 우리에게 알려준다. 마치 CSI과학수사대나 FBI 프로파일링 수사관들의 활동처럼 말이다. 직감이 아닌 객관적인 정황에 의해 상대를 꿰뚫어볼 수 있다는 ‘스눕 이론’은 육아에도 충분히 적용될 수 있다. 무엇보다 엄마들은 자녀의 성향이나 심리, 재능을 알고 싶어하니까. 문제는 엄마가 아이를 객관적으로 ‘스눕’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아이가 생활에 남기는 ‘단서’보다는 엄마의 주관이나 성격, 취향, 아이에 대한 과도한 기대 등에 의존해 아이를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의 ‘스눕’을 방해하는 요소들
부모라면 한 번쯤 ‘우리 아이가 천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일상에서의 아이 행동 하나 하나를 되짚어보면서 애써 천재의 가능성이라도 찾으려고 노력한다. 가령 돌이 막 지난 아이가 그림책을 여러 번 반복해서 보면 엄마 눈에는 ‘언어지능’이 몹시 뛰어난 듯이 보이지만 이 시기의 아이들은 책을 보는 것이 아니라 넘기는 것이다. 몇 달 전에 방문했던 식당이나 놀이공원 등에 다시 아이를 데려갔을 때 “나 여기 와 봤어” 이야기하면 기억력이 비상하다고 호들갑을 떨지만 모든 장소나 물건에는 정보 인출에 필요한 실마리가 숨어 있다. 피겨스케이팅을 배우는 아이에게 재능 비슷한 것만 보이는 듯해도 김연아처럼 될 수 있다는 기대와 희망으로 부풀어오른다.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황상민 교수는 “많은 엄마들이 자신이 ‘보고 싶은’ 아이의 모습만을 찾으려 애쓰고, 본인의 바람대로 아전인수식 해석을 하는 우를 자주 범한다”고 지적한다. 아이를 자신의 ‘아바타’로 여기는 것에서부터 문제가 시작된다.
아이를 제대로 ‘스눕’하기 위해서는 엄마가 스스로 자신의 기질과 성향, 관심 분야를 안 다음 아이의 말과 행동을 바라봐야 한다. 아이가 잘하면 내가 잘한 것처럼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반대로 못하면 마치 내가 실수를 저지른 듯이 화가 나거나 위축되는 것은 부모가 자신을 아이와 동일시하거나 정서적으로 의존하기 때문. 부모와 자녀 간에 객관적인 시선을 갖지 못하면 관계는 늘 불안하게 마련이다.
아이를 객관적으로 ‘스눕’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은 ‘원만한 관계’다. 아이의 개별성을 인정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보면 화가 덜 나고, 아이 입장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지켜봐주는 부모가 싫을 이유가 없다. 아이가 어떤 성향이나 특징을 지녔는지 빨리 알아채면 그만큼 시행착오를 겪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중요한 점은 엄마가 아이를 공정하게 바라보기 어렵다는 것. 엄마의 성향과 경험, 욕망, 고정관념을 뛰어넘어 아이를 객관화하는 작업에는 많은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다.

* 스눕 snoop [snu:p] vi.vt
1 기웃거리며 돌아다니다
2 꼬치꼬치 캐다
3 직감을 넘어 과학적으로 상대를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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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찐빵 음....맞아요..내 아이 객관적으로 볼수 있어야..과잉으로 기대하지 않고, 편안하게 아이를 키울수 있을것 같아요....원만한 관계..가 눈에 쏙 들어오네요.
2010-08-12 13: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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